논문에 AI를 사용했다면 어떻게 기재하는가 — 방법론 장·IRB 예문
축어록을 AI로 만들었거나, 코딩 초안에 AI를 썼다면 논문에 어떻게 적어야 할까요. 숨기는 것은 답이 아니고, "ChatGPT를 사용했다" 한 줄도 답이 아닙니다. 심사위원이 알고 싶은 것은 어느 단계에서, 무엇을, 누가 최종 판단했는가입니다.
1. 원칙 — 도구가 아니라 판단의 위치를 쓴다
질적연구에서 해석의 주체는 연구자입니다. AI를 썼다는 사실보다 "AI 산출물을 연구자가 어떻게 검증했는가"가 방법론적 엄격성의 근거가 됩니다. 그래서 기재는 세 층으로 나눕니다: ① 어느 단계에 썼는가 ② 어떻게 검증했는가 ③ 자료 보호는 어떻게 했는가.
2. 방법론 장 기재 예문
축어록 단계
"면담 녹음은 음성 인식 도구를 이용해 1차 전사한 후, 연구자가 녹음을 반복 청취하며 화자 구분, 오탈자, 비언어적 표현(침묵, 웃음)을 전수 확인·교정하였다."
분석 단계
"개방코딩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보조적으로 활용하여 초기 개념 목록의 초안을 얻었으며, 모든 개념은 연구자가 원자료와 대조하여 채택·수정·삭제하였다. 범주화와 패러다임 모형 구성은 연구자와 지도교수의 반복 검토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AI 산출물은 최종 범주 체계의 근거로 사용되지 않았다."
자료 보호
"자료 처리에는 입력 자료를 모델 학습에 사용하지 않는 환경만을 이용하였고, 참여자 식별 정보는 입력 전에 가명 처리하였다. 분석 종료 후 처리 환경의 자료는 삭제하였다."
"면담 녹음은 음성 인식 도구를 이용해 1차 전사한 후, 연구자가 녹음을 반복 청취하며 화자 구분, 오탈자, 비언어적 표현(침묵, 웃음)을 전수 확인·교정하였다."
분석 단계
"개방코딩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보조적으로 활용하여 초기 개념 목록의 초안을 얻었으며, 모든 개념은 연구자가 원자료와 대조하여 채택·수정·삭제하였다. 범주화와 패러다임 모형 구성은 연구자와 지도교수의 반복 검토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AI 산출물은 최종 범주 체계의 근거로 사용되지 않았다."
자료 보호
"자료 처리에는 입력 자료를 모델 학습에 사용하지 않는 환경만을 이용하였고, 참여자 식별 정보는 입력 전에 가명 처리하였다. 분석 종료 후 처리 환경의 자료는 삭제하였다."
3. IRB에 미리 써 두면 좋은 것
| 항목 | 기재 내용 |
|---|---|
| 동의서 | "전사 및 분석 보조를 위해 외부 전사 서비스 또는 자동 전사 도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식별 정보를 제거한 뒤 처리한다" |
| 처리 환경 | 학습 미사용 여부, 저장 위치, 보관 기간 |
| 외부 위탁 시 | 위탁 범위(전사만 / 분석 보조), 비밀유지 서약, 납품 후 삭제 확인 |
동의서에 이 문장이 없는 상태에서 외부 전사를 맡겼다면, 사후에라도 IRB에 변경 신청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참고문헌에 AI를 넣는가
학회마다 다릅니다. APA 7판은 ChatGPT 등을 소프트웨어처럼 인용(OpenAI, 2024)하도록 안내하고, 국내 학회는 대체로 방법론 장의 기술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투고 학회의 최신 연구윤리 지침을 확인하고, 없으면 지도교수와 합의한 방식을 방법론 장에 명시하세요.
5. 하지 말아야 할 것
- "AI가 주제를 도출하였다" — 해석 주체가 AI가 되면 질적연구가 아닙니다
- 도구 이름만 나열 — 어떤 단계에서 어떻게 검증했는지가 없으면 의미 없음
- 참여자 원자료를 학습에 쓰이는 일반 챗봇에 붙여넣기 — 동의 범위를 넘습니다
저희는 의뢰 납품 시 위 예문을 연구 상황에 맞게 고쳐서 함께 드립니다. 어느 단계를 위탁했는지가 문장에 정확히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료 양식
질적 인터뷰 코딩표 엑셀AI 초안을 검증한 흔적을 남기려면 개념 옆 '메모' 칸에 채택·수정 이유를 적어 두세요. 이 양식에 그 칸이 있습니다.